2025년 여름, 국내 여행자들이 꼭 조심해야 할 감염병 7가지
2025년 여름은 팬데믹 이후 진정세 속에서 국내 여행 수요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계곡, 바다, 캠핑장, 산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그에 따라 조심해야 할 감염병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지고, 사람 간 접촉도 많아지면서 여러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질병관리청(KDCA)의 2025년 5월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여행자들이 꼭 알아야 할 여름철 주요 감염병 7가지를 정리하고, 각각의 예방 방법과 대처법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FTS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와 함께 국내에서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24년 대비 2025년에는 6월 기준 전국적으로 약 60건 이상의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고, 대부분이 등산이나 풀숲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증상
- 고열(38℃ 이상)
- 오한, 두통, 근육통
- 구토 및 설사
- 심할 경우 출혈 및 의식 저하
예방 방법
- 풀숲 등산 시 긴 옷, 모자, 양말 착용
- 진드기 기피제 사용
-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
2. A형 간염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면역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빠르게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 캠핑이나 외부 식사 시 위생 상태가 불량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증상
- 극심한 피로감
- 황달(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함)
- 식욕 부진, 발열
예방 방법
- 출국 전 또는 국내여행 전 A형 간염 백신 접종
- 손 씻기 철저, 생수 이용
- 익히지 않은 해산물 주의
3. 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찜질방, 대중 목욕탕, 호텔 냉방기, 분수 등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퍼지는 박테리아로,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한 수질·기기 점검을 강화하고 있지만, 개인의 주의도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 기침, 발열, 호흡곤란
- 심하면 폐렴, 혼수상태
예방 방법
- 찜질방, 대중목욕탕 사용 자제 또는 위생 확인
- 냉방기 청결 점검
4. 식중독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여름철 상온에 방치된 음식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야외 캠핑, 도시락, 뷔페 음식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 복통, 설사, 구토
- 심한 경우 탈수
예방 방법
-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기
- 냉장보관 필수, 보관 시간 주의
- 손 씻기, 칼·도마 구분
5. 수인성 감염병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계곡, 수영장, 워터파크 등에서 물을 통해 감염되는 대표 질환으로 여름철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식당에서 얼음이나 수돗물을 통한 감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 발열, 탈수
예방 방법
- 공공 수영장, 계곡 이용 전 수질 확인
- 생수 이용, 위생 불량 식당 피하기
- 개인 식기 지참 권장
6. 유행성 눈병 (급성출혈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
여름철에는 물놀이와 땀, 접촉을 통해 눈병이 빠르게 확산됩니다. 눈에 분비물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단체 수련회, 학원 캠프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예방 방법
- 물놀이 후 눈 비비지 않기
- 손 자주 씻기, 수건 따로 사용
- 증상 있을 경우 즉시 안과 진료
7. 장내기생충 감염 (요즘 다시 증가 추세)
날로 먹는 회, 민물고기, 미처 손질되지 않은 육류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2024년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캠핑장에서 즉석으로 조리된 회나 고기에서 기생충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예방 방법
- 회는 반드시 위생적인 곳에서 섭취
- 익히지 않은 민물고기 섭취 금지
- 해외에서 가져온 말린 생선류도 주의
여행자 유형별 감염병 주의 가이드
| 여행자 유형 | 주의 질병 | 추천 예방 수칙 |
|---|---|---|
| 등산객 / 트레킹 | SFTS, 기생충 | 풀숲 회피, 진드기 기피제 필수 |
| 계곡 피서객 | 수인성 감염병 | 입수 자제, 생수 지참 |
| 캠핑족 | 식중독, 기생충 | 음식 보관 철저, 회 생식 자제 |
| 찜질방 여행자 | 레지오넬라증 | 찜질방 위생 확인 후 이용 |

마무리
2025년 여름은 특히 고온다습하고 야외활동이 활발한 만큼, 각종 감염병의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단순히 즐길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여행을 위한 사전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해외여행자들을 위한 2025년 여름 감염병 예방 가이드를 다룰 예정이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